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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팬ㆍ언론 “박지성은 뛰어난 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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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7)이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현지 언론과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지성은 31일 새벽(한국시간) 포츠머스와의 홈경기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의 주연은 2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지만 현지 언론과 팬들은 ‘뛰어난 조연’ 박지성에게도 호평을 보냈다.

맨체스터 지역 신문 ‘맨체스터 이브닝’은 박지성에게 경기 평점 7점을 부여했다. 공격과 수비를 이끈 웨인 루니와 리오 퍼디난드가 각각 8점과 6점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결코 낮지 않은 평점이다.

신문은 “이전 경기의 잠시 주춤했던 모습에서 강렬한 돌파와 활기찬 플레이로 돌아왔다.”는 평가를 덧붙였다.

유럽축구를 다루는 스페인의 스포츠 웹진 ‘세탄타스 스포츠’(setantasports.com)는 호날두의 첫골 상황을 “박지성의 압박에서부터 만들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박지성은 20분경 호날두와의 호흡으로 완벽한 찬스를 맞기도 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 주관 방송사 ‘스카이 스포츠’도 박지성에게 평점 6점을 주며 “대단하지는 않았어도 괜찮았다.”는 나쁘지 않은 평가를 내렸다.

팬들도 경기의 수훈 선수를 꼽으면서 박지성의 이름을 빼놓지 않았다.

맨유의 팬사이트 ‘레드카페’(redcafe.net)의 수훈선수를 뽑는 게시판에도 박지성의 이름이 조금씩 거론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호날두와 스콜스 등을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하면서도 박지성을 “최고는 아니었어도 훌륭한 활약”이라고 호평했다.

한편 맨유는 이날 승리와 함께 하루만에 리그 선두를 탈환했으며 2골을 몰아넣은 호날두는 19골로 득점선두에 올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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