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맨유팬ㆍ언론 “박지성은 뛰어난 조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7)이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현지 언론과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지성은 31일 새벽(한국시간) 포츠머스와의 홈경기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의 주연은 2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지만 현지 언론과 팬들은 ‘뛰어난 조연’ 박지성에게도 호평을 보냈다.

맨체스터 지역 신문 ‘맨체스터 이브닝’은 박지성에게 경기 평점 7점을 부여했다. 공격과 수비를 이끈 웨인 루니와 리오 퍼디난드가 각각 8점과 6점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결코 낮지 않은 평점이다.

신문은 “이전 경기의 잠시 주춤했던 모습에서 강렬한 돌파와 활기찬 플레이로 돌아왔다.”는 평가를 덧붙였다.

유럽축구를 다루는 스페인의 스포츠 웹진 ‘세탄타스 스포츠’(setantasports.com)는 호날두의 첫골 상황을 “박지성의 압박에서부터 만들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박지성은 20분경 호날두와의 호흡으로 완벽한 찬스를 맞기도 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 주관 방송사 ‘스카이 스포츠’도 박지성에게 평점 6점을 주며 “대단하지는 않았어도 괜찮았다.”는 나쁘지 않은 평가를 내렸다.

팬들도 경기의 수훈 선수를 꼽으면서 박지성의 이름을 빼놓지 않았다.


맨유의 팬사이트 ‘레드카페’(redcafe.net)의 수훈선수를 뽑는 게시판에도 박지성의 이름이 조금씩 거론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호날두와 스콜스 등을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하면서도 박지성을 “최고는 아니었어도 훌륭한 활약”이라고 호평했다.

한편 맨유는 이날 승리와 함께 하루만에 리그 선두를 탈환했으며 2골을 몰아넣은 호날두는 19골로 득점선두에 올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UAE에 자리 뺏기나”…인도네시아 언론 “KF-21 사업서
  • “중국인이 안심하고 성매매하는 일본”…日 총리 지적에 네티즌
  • 400억짜리 ‘암살 드론’을 한국에 고의로 추락시킨 미군,
  • 잠수함 어뢰 한 방에 ‘쾅’…나토, 피격돼 침몰하는 군함 영
  • 英 스쿠버다이버, 잠수함 탐지하는 러 사용 추정 ‘소노부이’
  • “카바예바 없을 때 불렀다”…푸틴, 17세 모델과 ‘비밀 접
  • 28세 백악관 대변인, 60세 남편 고백…“엄마보다 나이 많
  • 중국 VIP 죄수들, 태국 감옥서 성매매·파티 벌여…지하 비
  • 남성 성기 그대로인데 “여탕 갈래요”…찜질방 vs 트랜스젠더
  • “왜 못 막았나요”…15세 성폭행범 전과 11건에도 입국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