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직계자손 230명인 114세 할머니의 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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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30명의 직계자손을 둔 중국 할머니의 새해 풍경이 화제다.

저장(浙江)성에 살고 있는 천아이샹(陳爱香)할머니는 올해 114세로 이 지역에서 가장 나이가 많다. 천 할머니는 3명의 딸과 한 명의 아들을 포함 무려 230명의 자손을 두고있다.

천씨의 가족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올해 91세인 큰딸.

매년 새해 할머니의 집은 새해인사를 올리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가족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다 보니 식사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일일이 인사를 나누기도 어려운 실정.

사람이 너무 붐비자 할머니는 올해부터는 식구들에게 날짜를 배정하기 시작했다. 연휴 첫날부터 닷새 날까지 가족들의 사정을 고려해 방문 가능한 날짜를 정해준 것.

한 동네에 산다는 91세의 큰 딸은 “나는 매일 어머니를 뵙고 수발을 든다.” 면서 “집안의 가장 큰 어른이 큰 탈 없이 장수하고 있어 온 집안에 복이 넘쳐난다.”고 웃으며 말했다.

천 할머니는 “가끔 마당에서 밥을 먹어야 할 만큼 식구가 많지만 나는 내 자손들의 얼굴을 모두 기억한다.”면서 “많은 가족 중 아픈 사람 하나 없이 모두 건강한 것이 가장 큰 복”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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