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구단 운영비를 모금하는 축구사이트 ‘더피플스클럽’(Thepeoplesclub.com)은 여성팬 2500명에게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축구선수’를 추천 받아 최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에서 데이비드 베컴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ㆍ4위), 카카(AC밀란ㆍ7위) 등 유명 꽃미남 선수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베컴에 이어 티에리 앙리(바르셀로나)와 프레디 융베리(웨스트햄)가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의 ‘레전드’ 파올로 말디니(AC밀란)는 39세의 나이로 카카 보다 한단계 위인 6위를 차지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또 인터밀란의 루이스 피구도 11위에 선정되며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셀틱에서 뛰고 있는 일본의 나카무라 슌스케가 20위로 선정 목록의 마지막을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 선수는 한명도 뽑히지 못했다.
다음은 선정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축구선수 TOP 20’ 목록.
1 데이비드 베컴 (LA갤럭시·잉글랜드)
2 티에리 앙리 (바르셀로나·프랑스)
3 프레디 융베리 (웨스트햄·스웨덴)
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포르투갈)
5 페르난도 토레스 (리버풀·스페인)
6 파올로 말디니 (AC밀란·이탈리아)
7 카카 (AC밀란·브라질)
8 마이클 오언 (뉴캐슬·잉글랜드)
9 안드레이 세브첸코 (첼시·우크라이나)
10 프랭크 램파드 (첼시·잉글랜드)
11 루이스 피구 (인터밀란·포르투갈)
12 세스크 파브리가스 (아스날·스페인)
13 프란체스코 토티 (AS로마·이탈리아)
14 해리 케웰 (리버풀·호주)
15 미하엘 발락 (첼시·독일)
16 데이비드 제임스 (포츠머스·잉글랜드)
17 조 콜 (첼시·잉글랜드)
18 라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19 카를로스 보카네그라 (풀럼·미국)
20 나카무라 슌스케 (셀틱·일본)
사진=thepeoplesclub.com 화면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