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초기부터 거대한 스케일과 독특한 역사 해석으로 기대를 모은 한중 합작영화 ‘삼국지: 용의 부활’(감독 이인항)이 지난 24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월드프리미엄 시사회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주연배우 류더화(류덕화)와 홍진바오(홍금보), 매기 큐 등과 이인항 감독은 시사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인간 조자룡 다룬 색다른 삼국지”라고 영화를 소개하며 ”우리가 삼국지를 바라보는 시각이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할리우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매기 큐는 “삼국지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다.”면서 “완전히 신생아와 같은 상태로 모든 것을 배워야 했다. 지금까지 한 영화 중 가장 어려웠던 작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국지: 용의 부활’은 서기 280년 촉나라의 비천한 신분으로 태어난 조자룡이 뛰어난 지략과 용기로 조조가 이끄는 위의 일만 대군으로부터 어린 유비의 아들을 구한 뒤 오호장군까지 올라 삼국을 통일하기 위해 조조의 손녀 ‘조영’과 일생일대의 마지막 전투를 벌이는 블록버스터 영화다. 4월 3일 개봉예정.
나우뉴스TV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