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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우주견’ 라이카 기념 동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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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최초의 우주인 탄생으로 잔치 분위기인 가운데 러시아에서는 최초의 ‘우주견’ 라이카를 기념하는 동상이 세워졌다.

러시아 당국은 우주로 보낸 최초의 생명체 라이카가 우주 개발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고 인정해 모스크바 인근 군사 연구소에 ‘우주견 기념동상’을 세웠다.

AP 등 해외언론들이 지난 주말 일제히 보도한 이 동상은 2m 높이 로켓 상단에 라이카가 서 있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모스크바 시내의 떠돌이개였던 라이카는 지난 1957년 러시아가 발사한 ‘스푸트니크 2호’에 태워져 우주 공간에 나간 최초의 생명체가 됐다.

당시에는 우주에서 생명체가 어떤 영향을 받는지 알려진 것이 거의 없었다. 생명체가 우주 공간에 나가면 즉사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었을 정도. 그러나 라이카가 실험견으로 우주에 보내져 생명체의 생존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인류가 우주로 나가는 연구가 빠르게 진행됐다.

러시아의 공식 보고서에서는 라이카가 자동장치에 의해 안락사 당한 것으로 기록되었지만 실제로는 우주선이 궤도에 올라선 지 수 시간 후 우주선의 과열로 사망했다고 알려졌다.

라이카를 우주에 보낸 이 프로젝트는 우주개발에 중요한 발자취가 되기는 했지만 이후 안전이 전혀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를 보낸 것은 동물의 생명을 가볍게 여긴 인간의 이기적인 과오였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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