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식용 쥐’ 판매 놓고 中네티즌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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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식용 쥐를 키워 연간 높은 수익을 올리는 사람이 있어 네티즌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광둥(廣東)성 사람들은 옛날부터 쥐로 만든 요리가 건강에 좋다고 여겨 이를 즐겨 먹었다.

그러나 생태 환경과 사회 인식 변화로 최근에는 ‘진짜’ 야생 쥐가 식탁에 오르는 일은 매우 드물다.

광둥성 샤오관(韶貫)에 사는 덩차오바오(鄧橋保)씨는 이러한 상황에 맞서 식용 대나무 쥐(Rhizomyidae)를 사육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덩씨가 식용 쥐를 사육해 벌어들이는 돈은 1년에 약 10만 위안(약 1420만원)정도.

지난 2000년부터 대나무 쥐를 키우기 시작한 덩씨는 “샤오관시에 풍부한 대나무를 이용해 돈을 벌 궁리를 하다가 이 같은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나무가 주식인 대나무 쥐는 성장하는데 8개월 정도가 걸리며 1.2kg이 넘으면 판매가 가능하다. 덩씨는 대나무 쥐들의 영양상태를 고려해 ‘특식’인 쌀겨도 주기적으로 먹이고 있다.

덩씨는 “예전에는 닭이나 돼지를 가축으로 키웠지만 큰 돈을 벌지는 못했다.”며 “식용 쥐를 키운 후부터는 수입이 매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쥐 요리는 고영양·저지방이며 콜레스테롤이 낮아 건강에 좋다. 노화방지에도 좋은 음식”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한 네티즌(60.10.*.*) 은 “최근 돼지고기 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먹기 힘들었는데 쥐고기로 대체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116.17.*.*)은 “쥐 고기도 맛있는 양념으로 요리하면 꽤 맛있을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다수 네티즌들은 “광둥인은 무엇이든 안 가리고 먹는다.” “사스와 같은 전염병에 걸릴 위험이 높을 것” “너무 잔인하다. 쥐를 먹는다고 생각하니 구역질난다.” 등의 거부감을 드러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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