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유는 1대 0으로 바르셀로나를 꺾고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중국 시나닷컴 스포츠는 경기 결과를 자세히 보도하면서 박지성의 활약에 큰 박수를 보냈다.
이 매체는 “박지성이 맨유의 베테랑 선수인 긱스의 자리를 대신했다. 선발로 나서 활약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끊임없이 뛰는 그의 모습이 언론에 깊은 인상을 남겨 영국 ‘The Sun’지는 평점 7점을 줬다.”고 전했다.
중국 언론은 맨유가 박지성의 활약으로 결승에 진출하면서 동시에 둥팡줘도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시나 스포츠는 “맨유가 결승전에 나감에 따라 맨유에 소속돼 있는 둥팡줘도 결승전 선수 명단에 오르게 됐다.” 면서 “둥팡줘도 메달을 목에 걸 가능성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매체는 둥팡줘의 부진한 성적을 우려하며 “그가 승승장구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너무 일찍 맨유에 입단했기 때문”이라며 “경기경험이 적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둥팡줘는 여전히 맨유의 유럽 챔피언스리그전 명단에 있다.”며 “팬들은 그가 결승전에서 뛰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