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츠는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내한공연 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천공항에서 오는 길에 끝없이 펼쳐진 강에 놀랐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행복한 도시라 생각한다.”며 첫 소감을 밝혔다.
폴 포츠는 평범한 휴대폰 세일즈맨에서 벼락스타로 떠오른 감동의 스토리로 수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적신 바 있으며 유투브 사상 최고의 동영상 조회수를 기록한 화제의 인물이다.
폴 포츠는 “우승 이후 세계 이곳 저곳을 다니며 공연할 수 있어 좋다.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쁨인 것 같다.”고 오페라 가수의 꿈을 이룬 후의 달라진 점을 밝혔다.
특히 그는 이번 공연 수익금의 10%를 북한 결핵어린이 돕기에 기부하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폴 포츠는 “내 작은 도움으로 결핵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 며“앞으로도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폴 포츠는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 오페라 등을 조합시킨 멋진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폴 포츠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이화여자대강당과 7일 KBS 부산홀에서 총 4회에 걸친 내한공연 ‘PAUL POTTS 2008 CONCERT IN KOREA’ 를 펼친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 사진 = 한윤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