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中 “北은 성화봉송을 가장 잘 치러낸 나라”

작성 2008.05.06 00:00 ㅣ 수정 2008.05.0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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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북한에서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이 평화롭게 진행된 뒤 北·中간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있다.

뉴스 전문 사이트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및 주요 언론은 6일 “ 류샤오밍(劉曉明)북한 주재 중국 대사가 후진타오(胡錦濤)중국 총서기의 구두친서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구두친서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중국 언론은 “북한에서의 올림픽 성화 봉송이 성공리에 진행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류샤오밍 대사는 “중국과 북한이 힘을 합쳐 성공리에 성화 봉송을 치러냈다.”면서 “북한은 전세계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성화 봉송식을 가장 잘 치러낸 나라”라고 극찬했다.

이어 “북한은 베이징올림픽을 위해 가장 아름다운 축하와 귀한 선물을 했다.”면서 평화로운 성화 봉송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류 대사는 또 “이번 성화 봉송에 김정일 위원장이 큰 관심을 가져왔다.”면서 “평양 시민위원회 등 각계각층에서 보낸 큰 협조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화 봉송을 계기로 중국·북한간의 우의를 확인했다.”면서 “두 국가의 인민이 올림픽 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서로 우정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중국인민의 일은 곧 북한 인민의 일”이라고 말한 뒤”북한과 중국이 힘을 합쳐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동맹을 강조했다.

사진=2008베이징올림픽 위원회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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