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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칼부림…휘트니 휴스턴 ‘위기일발’

작성 2008.05.07 00:00 ㅣ 수정 2008.05.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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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디바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의 딸이 휴스턴을 칼로 찌르려했으며, 자신도 자살하려다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National Enquirer)는 최근호에서 “휘트니 휴스턴과 그의 남편인 가수 바비 브라운(Bobby Brown)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Bobbi Kristina)가 휴스턴과의 말다툼 끝에 휴스턴을 칼로 찌르려 했고 이후 흉기로 손목을 그어 자살을 기도했다.”고 보도했다.

휴스턴의 친척인 앤 데이비스는 “휴스턴과 브라운이 이혼하게 되면서 딸 크리스티나가 휴스턴과 살게 됐다.”고 밝히고 “그러나 크리스티나가 휴스턴과 살기를 거부, 크게 싸우는 도중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 같다.”고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90년대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휘트니 휴스턴은 92년 연하의 가수 바비 브라운과 결혼한 후 브라운의 마약과 약물 문제 등으로 순탄치 못한 결혼생활을 해왔으며, 급기야 본인도 마약에 중독돼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휴스턴과 브라운은 지난 달 15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감하고 이혼 서류를 제출한 상태다. 크리스티나는 이번 사건으로 정신병원에 보내졌다.


소식을 접한 미국 네티즌들은 “딸에게 공격을 받는 걸 보니 휴스턴도 좋은 엄마는 아니었나보다.”, “마약중독인 부모가 그 자식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보여주는 예다.”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 news.softpedia.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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