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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딸꾹질한 男 “수술하면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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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 동안 계속 되는 딸꾹질 때문에 한 영국 남성이 급기야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영국 출신의 뮤지션 크리스토퍼 샌드(Christopher Sands·24)는 하루 평균 2만 1600차례나 계속 되는 딸꾹질 때문에 식사는 커녕 잠 한번 마음 놓고 자본 적이 없다.

딸꾹질은 지난 2007년 2월에 처음으로 시작돼 이제는 정신적으로도 우울한 상황. 물구나무를 선 채 물을 마시는 등 갖가지 민간 요법을 시도해 봤지만 끈질기게도 딸꾹질은 계속됐다.

결국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한 샌드는 자포자기 심정으로 병원에 방문했으나 그의 딸꾹질의 원인과 관련해 한가닥 희망의 끈을 잡을 수 있었다.

목구멍으로 역류되는 위산이 딸꾹질과 흉통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일 수도 있다는 것. 의료진은 이같은 증상을 없애고 위산 역류로 손상된 위 치료를 위해 ‘키홀 수술’(keyhole surgery·작은 절개부에 내시경 검사에 쓰는 기구 등을 삽입해 이뤄지는 수술)을 제안했다.

몇 주 내 수술을 받을 예정인 샌드는 “딸꾹질은 대인관계에도 지장을 주는 등 내 자신을 우울하게 만들었다.”며 “이번 수술에 모든 희망이 걸려있고 다시 내 삶을 찾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가장 오랫동안 딸꾹질을 한 것으로 알려진 사람은 미국 아이오와주(州)출신의 찰스 오스본(Charles Osborne)으로 그의 딸꾹질은 1922년부터 1990년까지 무려 68년동안 계속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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