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이완 맥그리거(Ewan McGregor·37)가 앞으로 팬들 앞에 당당히 나타날 수 있게 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맥그리거가 한동안 옥의티로 여겼던 사마귀를 드디어 제거했다.”고 지난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처럼 맥그리거가 사마귀 제거 수술을 받게 된 것은 외관상의 문제보다는 얼굴에 난 사마귀 중 하나가 피부암으로 번질 수도 있는 종양성 사마귀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
한 때 한 연예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종양성 사마귀가 뭐 그리 나쁘냐.”고 말할 만큼 수술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그였으나 지난해 TV시리즈 ‘더 롱 웨이 다운’(The Long Way Down) 촬영으로 아프리카 사막에서 지내면서 수술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맥그리거는 지난 22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햇빛에 오래 노출돼 사마귀 상태가 더 안 좋아졌다.”며 “특히 오른쪽 눈 아래 있는 사마귀가 종양성이라는 것을 알고 제거 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마귀를 제거하는 게 나을 것이라는 의사들의 생각이 옳았다.”며 “신체에 사마귀가 난 사람은 햇빛에 오랫동안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티즌들은 사마귀 제거 수술로 한결 깨끗해진 맥그리거의 얼굴에 대해 “사마귀 수술은 그의 미래를 위해 잘한 것 ”(네티즌 Natasha) “그의 수술은 사마귀를 갖고 있어서 대중 앞에 나타나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큰 자극이 될 것”(Trend) 이라고 말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온라인판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