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소변기에 금붕어가?…中화장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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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소변기에 금붕어가 산다?

중국의 한 식당에서 남성용 소변기에 관상용 물고기들을 키워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MSNBC가 중국 언론을 인용해 보도한 이 식당은 화장실 인테리어의 일환으로 약 4m 길이의 남성 소변기 바닥에 20여 마리의 금붕어를 넣어 두었다.

실제로는 얇은 투명 소변기 바닥 밑에 어항이 있는 것이지만 겉보기에는 소변에 금붕어가 그대로 노출된 것처럼 보인다.

이 ‘소변기 어항’이 알려지자 일부 언론들은 “끔찍한 중국식 물고기 문화”라며 “소변기와 어항이 분리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생명경시를 조장하는 명백한 동물학대”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식당측은 “금붕어에게는 전혀 해가 없다.”며 자신들의 인테리어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식당측은 “물고기 관리에 특별히 신경쓰고 있다.”며 “물은 순환되도록 만들어 졌으며 충분한 산소도 공급되고 있다. 또 매일 적어도 두 번 이상 물을 갈아준다.”고 말했다. 이어 “관상용 물고기는 식욕을 돋우는 기능이 있다.”며 이같은 ‘소변기 어항’의 설치 이유를 밝혔다.

한편 물고기들에 놀라 소변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손님들을 위해 식당측은 “이것은 소변기입니다.”라는 안내문을 붙이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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