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요트로 1인 세계일주’…세계신기록 달성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모험심으로 가득찬 영국 출신의 한 항해가가 세계최초로 혼자서 지구 최남단과 최북단을 일주하는데 성공했다.

프로 요트조종사인 아드리안 플래내건(Adrian Flanagan·47)이 남미 최남단의 곶 케이프 혼(Cape Horn)에서 러시아 북극(the Russian Arctic)까지 항해, 세계일주를 무사히 마친 것.

지난 2005년 10월 28일 바닷길에 올라 장장 405일 동안 약 3만 마일(약 4만 8280km)를 종단한 플래내건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왕립 남부 요트클럽(Royal Southern Yacht Club)에 도착해서야 요트에 올려진 영국 국기를 내렸다.

이번 일주에서 플래내건이 달성한 신기록 만해도 2가지. 일주 과정에서 세계 최초로 영국-하와이 간을 논스톱으로 항해했으며 ‘요트로 세계일주에 성공한 1인 항해가’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세계신기록을 연달아 내는 등 인간승리의 기쁨을 느끼기까지 플래내건은 예측할 수 없는 장애에 부딪혀야 했으며 죽을 고비도 몇 차례 있었다.

바닷길을 잘못 들었던 것은 물론 대서양에서 해적선의 위협을 느꼈던 일 그리고 변덕스럽게 변하는 조류와 바람에 맞섰던 일은 인간의 한계를 느끼게 했다.

그러나 플래내건은 가족과 친구들의 한결같은 격려와 프리미어리그 첼시 구단의 소유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Roman Abramovich)의 후원속에 힘든 여정을 끝낼 수 있었다.

플래내건은 ”여정은 길었고 험난했지만 때때로 즐겁기도 했다.”며 “어렸을 때의 꿈을 이뤄내 무한한 성취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 “북극에 진입하기 위해 러시아 정부로부터 허가서를 받기가 쉽지 않았다.”며 “이같은 도전을 한 사람은 달에 간 우주비행사 수보다도 적을 것”이라며 뿌듯해했다.

사진=아드리안 플래내건 공식 홈페이지(alphaglobalex.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푸틴, 아까워서 어쩌나…“2000억짜리 전투기, 시동 걸다
  • 화성에 물 있었다…사하라서 발견된 ‘화성 운석’ 알고 보니
  • ‘원정 성매매 알선’ 베트남 여성들, 태국서 체포…“영원히
  • 독일 전차 손보던 자리에 한국 K2…폴란드 공장이 바뀌는 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