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길가며 음악 듣다 헬기추락으로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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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헬기추락으로 인해 길가던 청년이 사망한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캐나다에서 일어났다. 헬기 안에 타고 있던 2명이 사망한 것은 예상됐으나 그 시끄러운 추락 소음을 듣지 못하고 행인이 어떻게 사망할 수 있었을까?

사망한 청년은 사고 당시 이어폰을 끼고 큰 소리로 음악을 듣고 있다가 헬기의 그 엄청난 추락 굉음을 듣지 못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확인됐다.

사고 당시에는 20대 초반의 흑인 청년으로만 확인됐으나 뒤늦게 신원이 공개됐다.

사망한 청년은 20세의 이사야로 케냐 공공안전부 장관의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사야는 캐나다에 유학 와 2년여 공부하고 있었으며 음악을 매우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달마스 오티에노 케냐 공공안전부 장관과 가족은 아들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캐나다 브리시 컬럼비아주에 왔고 가족과 친구들의 오열속에 장례식이 치러졌다.

한편 캐나다에서는 이사야의 사망사건을 계기로 보행중 이어폰을 끼고 큰소리로 음악을 듣는 것에 대한 위험성이 새삼 제기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starlee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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