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어느 나라 경찰?”…강도 쫓다가 강도에 털린 ‘황당’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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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를 추격하던 경찰들이 강도를 당하는 웃지못할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의 발단은 아르헨티나 북동부 항만도시인 로사리오의 한 아이스크림집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이었다. 권총으로 무장한 강도 2명이 로사리오에 있는 한 아이스크림 전문점에 들어가 돈을 빼앗아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강도들이 빠져나간 직후 피해업소가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주변에 있는 순찰차가 긴급 출동했다. 순찰차는 마침 도주하는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추격을 시작했다.

오토바이가 쏜살같이 질주하고 사이렌을 울리면서 순찰차가 뒤를 쫓는 영화의 한 장면이 실제상황으로 펼쳐졌다. 돌발상황은 추격전이 한창 벌어지고 있을 때 발생했다.

사거리에서 한 여자가 운전하던 자동차가 사이렌 소리를 듣지 못하고 그대로 직진하다 그만 순찰차와 충돌해버렸다. 순찰차는 사고로 벌러덩 뒤집혔고, 경찰들은 전복된 차안에 갇혀 꼼짝하지 못했다.

강도들이 오토바이의 방향을 튼 건 바로 그때. 강도들은 길을 돌이켜 순찰차로 다가가 유유히 차안에 있던 경찰가방을 훔쳐 달아났다.

로사리오 경찰은 “순찰차에 타고 있던 20대 경찰 두 명이 사고의 충격으로 꼼짝하지 못하는 사이 강도들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사진=미누토우노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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