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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형은 가라”…건물 외벽같은 ‘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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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형 안테나는 가라!

위성 TV를 시청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굴곡형의 접시형 안테나 대신 건물 외벽과 일치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새로운 형태의 위성 안테나가 출시됐다.

‘스퀴시’(Sqish)라 불리는 이 안테나는 건물 외벽과 일치하는 디자인으로 마치 카멜레온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흰색 또는 회색에 둥근 모양을 한 접시형 안테나는 건물 외벽과 분리되는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기 어려운 대신 ‘스퀴시’는 평평한 사각형에 색상 변경이 가능하다.

구매자들은 안테나를 구입한 뒤 이를 설치할 벽면의 사진을 찍어 판매 업체에 보낸다. 판매 업체는 이 사진을 특수 종이에 인쇄해 안테나의 겉면에 부착하면 외관상 이질감이 전혀 없는 위성 안테나가 된다.

현재 유럽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이 안테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하는 상태.

영국 남부 턴브릿지 웰스(Tunbridge Wells)에서 이 안테나를 판매하고 있는 필 밀링턴(Phil Millington)은 “이 안테나는 외벽 디자인과 일치되는 시각 효과를 주기 때문에 외관상 보기 좋을 뿐 아니라 부착된 사진을 교체할 수도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관을 중시하는 건물 업체들의 주문도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이 안테나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접시형 안테나가 녹이 스는 것을 걱정했던 해안가 주민들에게도 큰 환영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이 안테나는 149파운드(약 30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25파운드(약 5만1000원)을 추가하면 무광택으로 인쇄된 더욱 ‘감쪽같은’ 이미지를 부착할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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