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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 “시놉이 들어오면 한가인과 회의”

작성 2008.06.12 00:00 ㅣ 수정 2008.06.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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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연정훈이 군 제대 후 송승헌, 이다해, 한지혜, 이연희 등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MBC ‘에덴의 동쪽’을 통해 3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지난 11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의 한 식장에서 진행된 ‘에덴의 동쪽’ 대면식에서 연정훈은 “이번 작품을 선택한 데에는 가족의 영향이 가장 컸다.”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연정훈은 “시놉이 들어오면 가족 회의를 통해 결정한다.”며 “제대 후 받은 시놉 중 ‘에덴의 동쪽’이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군 제대 후 6개월 동안 부인과 못다한 신혼생활을 즐겼다.”며 “만약 미혼이었으면 제대 후 작품 선정에 있어 조금한 마음이 들었을 텐데 6개월 동안 그런 마음이 전혀 들지 않았다. 한가인의 덕분인 것 같다.”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연정훈은 또 “사람들이 퇴근 후 한가인과 편안한 데이트를 즐겼을 거라 생각하는데 군에서 관심사병으로 지목 돼 퇴근 후 확인 전화가 걸려왔으며 매일 분대장과 면담 시간을 가져야만 했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한편 연정훈은 엇갈린 두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MBC ‘에덴의 동쪽’에서 송승헌의 동생 동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오는 8월 방송 예정.

사진 = MBC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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