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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레인으로 구조된 황소사진 中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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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더미에 빠진 황소가 포크레인으로 구조되는 사진이 중국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5일 중국 닝보(波)시 하이슈(海曙)구를 지나던 한 시민은 우연히 공사장 진흙탕에 빠져 얼굴만 내민 채 숨을 헐떡이고 있는 황소 한 마리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이 황소는 경사면에 자라고 있는 풀을 뜯어먹기 위해 언덕을 내려오다 미끄러진 것으로 추정됐다.

소 주인인 펑(馮)씨는 “소가 임신한지 8개월 째”라면서 “송아지를 가진 후부터는 자유롭게 풀어두고 풀을 찾아먹게 했다. 구덩이에 빠질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황소가 빠진 구덩이는 진흙과 시멘트로 가득 차 있어 나오려고 발버둥칠수록 소는 깊이 빠져들었다.

펑씨 및 주민들은 소를 끌어올리려 3시간 동안 애썼지만 진전이 없자 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소 주변을 메우고 있던 흙을 모두 걷어내고 밧줄로 묶은 뒤 포크레인을 이용해 진흙더미에서 꺼냈다.

펑씨는 “황소 뿐 아니라 뱃속의 송아지까지 잃을까 걱정했었다.”면서 “위험 안내표지판도 없이 공사판을 방치해 관계자들을 찾아 항의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황소와 뱃속의 송아지는 약간 놀란 것 외에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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