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터뜨리면 좀처럼 그만둘 수 없는 에어캡(일명 뾱뾱이)의 중독성에 착안해 만든 장난감이 ‘일본장난감대상’에 선정됐다.
일본완구협회는 양질의 장난감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신설한 장난감대상 수상작을 17일 발표했다.
총 5부문으로 나눠져 수여된 이번 장난감대상에는 총 365개의 상품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화제가 된 상품에 수여하는 ‘트렌디 토이부문’ 대상에는 상품의 손상 방지를 위해 사용되는 에어캡에 착안해 만든 반다이의 ‘무겐푸치푸치’(∞プチプチ)가 선정됐다.
지난해 9월 출시돼 지금까지 약 330만개가 팔린 이 장난감의 매력은 계속 터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는 안도감과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점 그리고 실제와 유사한 효과음이다.
특히 100회마다 한번씩 ‘방귀’, ‘개 짖는 소리’ 등 색다른 소리가 난다.
이번에 선정된 상품들은 오는 19일부터 도쿄에서 열리는 ‘도쿄 장난감 쇼 2008’에 전시된다.
사진=반다이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