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년만에 드러난 칠선계곡…“백문이불여일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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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의 천불동계곡, 한라산의 탐라계곡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계곡의 하나인 ‘지리산 칠선계곡’이 10년 만에 문을 열었다.

지리산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그동안 특별보호구역 지정으로 출입이 금지됐던 칠선계곡을 5∼6월과 9∼10월동안 주 2회씩 개방하기로 했다. 방문을 위해서는 탐방예약 및 가이드를 동반해야한다.

이번에 개방된 곳은 동·식물 보호를 위해 1999년부터 출입이 통제됐던 칠선계곡의 비선담과 천왕봉(1015m)까지 총 5.8km 구간이다.

등반코스는 지리산 추성동 마을에서 천왕봉까지 총 9.7km로 약 8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추성동에서 3.4km 정도 올라가면 일곱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선녀탕과 옥녀탕을 만나게 되며 목욕을 끝낸 선녀들이 옷을 입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비선담을 시작으로 그동안 감춰져있던 칠곡계곡의 비경이 펼쳐진다.

비선담과 천왕봉까지의 등반코스에서는 칠선폭포를 비롯해 대륙폭포, 3층폭포, 마폭(마지막폭포)의 비경을 볼 수 있다.

그밖에 지리산의 자연약초와 나물, 야생화, 500년 이상 된 주목, 때 묻지 않은 자연생태계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홈페이지(www.knps.or.kr)를 통해 산행을 예약할 수 있다.

칠선계곡은 올 10월 탐방예약·가이드제 시행을 끝으로 2027년까지 20년간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출입이 통제된다.

▶ [관련동영상]제주 화산섬·용암동굴 세계자연유산에 등재

글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 김상인VJ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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