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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년 된 5100만원짜리 ‘희귀 골프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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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공 하나에 5100만원?

최근 희귀 골프공이 경매에 나올 예정으로 알려져 수집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페더 볼’(Feather Ball)이라 불리는 이 공은 무려 만들어진지 170년이 넘는 골동품이다.

골프공의 시초로도 유명한 페더볼은 1700년대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가죽 속에 거위 깃털을 넣어 만든 이 공은 1500년대에 스코틀랜드인이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타임즈 온라인판에 따르면 이 작은 공의 경매 예상가는 무려 2만 5000파운드(약 5100만원).

1835년에 만들어졌다는 오래된 라벨이 부착되어 있을 뿐 아니라 이 공이 현존하는 유일한 ‘페더볼’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예상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또 일반적인 페더볼은 깃털을 감싸고 있는 가죽의 특성상 아무리 견고하게 제작해도 2라운드를 넘지 못하거나 모양이 일그러지는데 반해 이 공은 모양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어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공의 경매를 맡은 한 관계자는 “전 세계의 골프팬들이 이 공을 손에 넣기 위해 주목하고 있다. 특히 미국 수집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남아있는 유일한 페더볼일 뿐 아니라 모양이 잘 보존돼 더욱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공은 ‘골프의 선구자’로 알려진 톰 모리스(Tom Morris)의 절친한 친구가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매는 다음달 12일 영국 슈롭셔(Shropshire)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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