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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 똑같은 펭귄 무엇으로 구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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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수백 마리씩 몰려다니는 펭귄을 어떻게 구분해야할까.

영국 BBC는 “쌍둥이처럼 흡사한 펭귄 수백 마리를 구분할 수 있는 ‘펭귄 인식 시스템’이 개발됐다.”고 27일 보도했다.

똑같이 생긴 펭귄들을 구분하는 방법은 바로 펭귄의 하얀 배에 찍혀있는 까만 ‘점’. 과학자들은 이 점의 위치가 같은 펭귄은 하나도 없다고 설명한다. 즉 사람의 지문과 같은 역할을 하기에 이 점으로 펭귄을 구별해 낼 수 있는 것.

관찰 방법은 간단하다. 펭귄들이 잘 다니는 길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펭귄 인식 시스템’을 통해 점의 위치를 저장하면 구분이 가능하다.

‘펭귄 인식 시스템’을 개발한 브리스톨 대학의 물리학 교수 피터 바함은 “펭귄들을 다치게 하지 않고 자동으로 관찰할 방법을 찾고 싶었다.”며 “야생에 살고 있는 펭귄들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저장된 펭귄들의 정보를 통해 정확한 수명 등 그동안 밝혀내지 못했던 정보들을 알게 될 것”이라며 “펭귄에 그치지 않고 다른 새나 치타 등에도 쓸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기자 skybabe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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