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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모욕?…기독교 풍자 그림 러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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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마우스 얼굴을 하고 제자들에게 설교하는 예수…

러시아에서 보수교회에 반대하는 ’적대적 기독교’ (christianity-offensive)전시회가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이 불거진 곳은 모스크바에 위치한 안드레 사카로브 박물관.

박물관 관장 유리 사모두로브는 프랑스 24와의 인터뷰에서 “보수 교회가 정부와 손잡고 러시아 사회의 지배 권력이 되려한다.”며 “적대적 기독교 전시회는 이를 저지하려는 일종의 시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그림들은 지배세력화 되고있는 보수교회에 대한 풍자”라며 “러시아 정부는 현대미술의 풍자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곳 안드레 박물관은 단순한 전시장이 아니라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공간”이라며 “금지된 예술을 하는 예술가들과 NGO단체들을 돕는 차원에서 전시를 개최한 것”이라고 전했다.

안드레 사카로브 박물관은 지난 2003년에도 ‘조심해, 종교야’(Careful Religion)라는 전시회를 열어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러시아 법원이 기독교 모욕에 대한 책임을 예술가가 아닌 박물관에 부여했기 때문.

유리 관장은 “이번이 두 번째이기 때문에 철창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것도 내가 러시아 예술에서 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France 24에 소개된 반 기독교 전시 그림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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