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마왕’은 지난해 5월 한국에서 종영된 KBS드라마 ‘마왕’을 원작으로 제작됐다. 당시 ‘마왕’은 주지훈, 엄태웅, 신민아 등 인기스타들의 호연과 탄탄한 스토리로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칭송을 받았던 작품.
일본판 ‘마왕’에서는 인기 그룹 아라시의 멤버 오노 사토시가 냉철하면서도 가슴에 상처를 안고 사는 변호사 오승하(주지훈 분) 역을,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로 인기를 끌었던 이쿠다 토마가 비극적인 사건에 휘말리는 강오수(엄태웅 분)역을 맡았다.
특히 극중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서해인(신민아 분) 역은 패션 모델 출신 코바야시 료코가 맡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저녁 10시 TBS를 통해 첫 방송된 일본판 ‘마왕’을 본 시청자들은 게시판에 무려 300개가 넘는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디’june-amy’는 “방송 전부터 기대하고 있었다. 스토리가 너무 긴장감 있고 재미있다.”고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 ‘みあ’는 “기대했던 드라마라 녹화하면서 봤다.”며 “첫 회가 이렇게 멋진 드라마는 처음”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2회가 기다려지는 드라마는 처음이다. 캐스팅 뿐 아니라 스토리까지 모든 것이 대단하다.”(のん), “스토리에 빨려 들어간다. 한국판 만큼 재미있을 것 같다.”(おれんじ), “사람의 심리를 뛰어나게 묘사했다. 마치 내가 주인공처럼 쫓기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ききょう)며 열광적인 지지를 보냈다.
사진=일본판 마왕 홈페이지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