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中 동물원서 ‘동성애 두루미’ 발견돼 화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동성애를 즐기는 두루미가 발견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창사(長沙)의 한 동물원은 수컷 두루미 2마리의 번식을 위해 외부에서 암컷 두루미 ‘환환’(歡歡)과 ‘시시’(喜喜)를 데려왔다.

담당 사육사는 전 동물원에서 함께 살던 환환과 시시를 떼어놓고 수컷 두루미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줬다. 그러나 평소 활발한 성격이었던 환환과 시시는 수컷 두루미들을 만난 후 급격히 우울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생활공간이 바뀐 탓이라고 여긴 사육사는 이전 우리에 2쌍의 두루미를 한꺼번에 풀어놓았지만 상황은 여전했다. 두 암컷 두루미가 수컷 두루미를 쳐다보지도 않았던 것.

담당 사육사가 임시방편으로 환환과 시시에게서 수컷 두루미를 떼어 놓자 놀랍게도 두 암컷 두루미는 예전의 활발한 모습을 찾았다.

사육사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환환이 마치 시시를 책임지는 수컷처럼 행동했으며 두 암컷 두루미에게서 ‘동성애’를 즐기는 듯한 모습이 포착된 것.

이 두루미를 접한 후난사범대학(湖南師范大學)의 생명과학과 덩쉐젠(鄧學建)교수는 “동물은 사람과 달리 생존 경쟁만 있기 때문에 동성애 경향은 있을 수 없다.”면서 “사육되고 있는 동물에게서 동성애가 나타날 확률은 극히 드물다.”고 밝혔다.

이어 “동물의 종(種)을 막론하고 야생동물에게서도 이런 현상은 찾아보기 힘들다.”면서 “억지로 교배를 시키기 보다는 시간을 두고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우린 핵무장 안 한다는데…“한국 핵잠, ‘숨은 의도’ 있다고
  • 군함 3척 사이에 해경선까지…中 함대 태평양 진출, 주변국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