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최초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 “조각으로 팔아요”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조각 판매 가능합니다.”

최근 완성된 한 폭의 그림을 조각으로 나눠 판매하는 아티스트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크로아티아의 화가 듀로 시로글라빅(Djuro Siroglavic)이 그린 ‘더 웨이브’(The Wave)는 길이 6.4km·높이 2m·무게 6t에 달하는 대형 그림이다.

이 그림은 지난해 7월 ‘한 명의 아티스트가 그린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Largest painting by one artist)으로 기네스 기록에 오르기도 했을 만큼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그러나 크기가 큰 만큼 전시·판매하는 일도 만만치 않자 시로글라빅은 그림을 조각으로 나눠 팔기로 결심했다.

그는 크로아티안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내 그림을 전시할 갤러리를 찾는 일이 마땅치 않았다.”면서 “그림을 조각형태로 나눠서 팔면 더 많은 사람들이 그림을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림을 나누어 판돈으로 좋은 일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그의 조각 그림을 산 최초의 고객은 호주의 한 수집가. 판매가는 밝히지 않았으나 소식을 듣고 관심을 보이는 전 세계 수집가들의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는 것이 시로글라빅의 설명이다.

소식을 접한 한 그림 판매 전문 업체는 “고객의 주문에 의해 그림을 조각으로 제작하는 경우는 있으나 본래 한 폭이었던 그림을 나누어 판매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한편 시로글라빅은 판매 수익금을 크로아티아에서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우린 핵무장 안 한다는데…“한국 핵잠, ‘숨은 의도’ 있다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