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축구전문 사이트 골닷컴(Goal.com)은 지난 27일 유럽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의 프리시즌 행보를 전하며 ‘불안한 여름’(Summer Of Uncertainty)이라고 표현했다.
골닷컴의 아시아 담당 에디터 존 듀어덴은 이 기사에서 한국 선수들이 매우 불안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고 표현했다.
이동국, 이천수 등은 당장 이적할 팀조차 찾지 못하고 있고 설기현 역시 풀럼 잔류가 불안한 상황을 빗댄 말이다.
그러나 박지성 만큼은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했다.
듀어덴 기자는 “박지성은 매우 성공적인 지난 시즌을 보냈다.”면서 “이번 수술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면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 시작에서 공격적으로 선수를 사들이지 않았던 이유로 “지난 시즌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충분히 활용해 보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동국, 이천수 등보다는 낫지만 이영표와 김두현도 불안한 점이 없지 않다고 듀어덴 기자는 지적했다.
이영표에 대해서는 “나이 서른 하나의 이영표는 국가대표팀에서도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김두현은 적응 기간이 짧았던 점이 불안 요소로 꼽혔다.
한편 이동국에게는 일본 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적었으며 이천수는 한국에서 원하는 팀이 있을 경우 한국에 남고 싶어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골닷컴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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