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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교체 위해 1만km…람보르기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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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의 한 부호가 단순한 오일 교체를 위해 영국까지 자신의 차를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BBC는 “아랍의 한 부호가 자신의 람보르기니를 카타르에서 약 1만Km 떨어진 런던에 자동차를 보냈다.”며 “이에 대해 환경단체가 분노하고 있다.”고 지난 31일 보도했다.

익명의 아랍 부호가 점검을 보낸 이 자동차는 약 4억원을 호가하는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LP640 모델이다. 이 차는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 배트맨이 운전하는 차와 같은 기종이기도 하다.

방송은 “람보르기니를 보내고 점검을 받는 데 든 비용은 약 2만 파운드(약 4천만원) 이상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일이 알려지자 영국 환경보호단체 ‘지구의 벗’(Friends of Earth)측은 “람보르기니를 운전할 때 나오는 매연만으로도 충분히 환경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단지 차 점검을 위해 그 먼 거리를 비행했다는 것은 환경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분노했다.

이에 대해 영국 람보르기니 클럽의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환경단체가 과잉반응을 보인다.”고 반박했다. 그는 “환경보호와 이번 일이 무슨 관련이 있느냐.”며 “람보르기니를 보내고 말고는 차 주인의 일이지 우리가 신경 쓸 것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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