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리는 오는 2009년 개봉 예정인 미-중 합작영화 ‘상하이’(上海) 출연이 확정, 지난 2일 태국 방콕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 등장한 궁리는 영화 ‘붉은 수수밭’, ‘게이샤의 추억’ 등에서 선보인 날씬한 몸매가 아닌 다소 살이 찐 모습으로 등장했다. 또 민소매에 옆선이 깊게 트인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불어난 팔뚝과 허벅지를 여과없이 과시했다.
길게 늘어뜨린 헤어스타일은 궁리의 늘어난 턱살을 더욱 강조하는 듯 했으며 ‘동안’과는 거리가 먼 듯한 얼굴로 등장해 팬들의 실망을 샀다.
현지 언론은 “몰라보게 달라진 궁리”, “궁리의 후덕해진 모습”등 몸매와 관련된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지 네티즌들은 “궁리도 세월 앞에서 무너진다.”, “나이를 먹으니 어쩔 수 없다.”등의 의견을 남기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또 “예전의 궁리는 전혀 없다. 동그란 호떡을 보는 것 같다.”, “예전 궁리의 아름다운 몸매가 그립다.”등의 의견이 줄을 이었다.
사진=pl.cqnews.net, 시나닷컴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