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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연예인 아닌 음악가로 활동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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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중심에 섰던 ‘문화대통령’ 서태지의 컴백 방송이 드디어 그 베일을 벗었다.

지난 1일 서울 강남의 코엑스에서 진행된 ‘게릴라 콘서트’ 무대로 시작된 MBC ‘서태지 컴백 스페셜-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는 방영 전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은 화제의 방송.

6일 75분 파격 편성돼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 서태지는 솔직한 인터뷰 부터 8집 ‘모아이’ 뮤직비디오 풀버젼 까지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서태지는 이준기와의 인터뷰를 통해 “4년 7개월이라는 공백기 중 2년은 음악을 구상하며 여행을 다니는 데 썼고, 그 나머지 2년은 집밖에 나가지 않고 음반 작업을 하는데 썼다.”고 밝혔다.

이어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를 할 때만 해도 그 이후의 음악 활동에 대해서는 생각도 못했다. 짧은 시간 동안 음반을 만든다는 것이 부담스러워 4집 때는 멤버들과 다음 음반 활동은 하지 않기로 합의를 했었다.”며 “그 당시에는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다. 그렇게 한국을 떠나 1년 후 미국에서 우연히 기타 매장에 들어가게 됐고 기타를 사게 됐다. 그 이후에는 새로운 멜로디를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컴백을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평범한 인생을 사는 정현철과 음악가로서의 서태지 중 어떤 것에 더 애착이 가냐는 이준기의 질문에 “정현철과 서태지의 행복이 똑같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정현철로서 여행을 다니다 평범하게 숨을 거두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뮤지션 서태지로서 음악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며 “만약 평범한 정현철로 돌아가 하루를 살 수 있게 된다면 아버지와 함께 대중 목욕탕에 가보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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