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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예고?… ‘핏빛 하천’에 中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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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조용히 흐르던 한 하천이 갑자기 붉은 빛으로 변하는 일이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6일 중국 광저우(廣州) 톈허취(天河區)에 흐르는 작은 하천이 큰 비가 내린 후 돌연 붉은 빛으로 변해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오후 3시 경부터 변하기 시작한 물 색깔은 시간이 지날수록 붉은 빛이 진해지더니 오후 5시 경에는 모두 붉은 빛으로 물들어 주위를 경악케 했다.

한 주민은 “하천이 변하기 몇 시간 전 비가 많이 내렸다.”면서 “물에서 특별한 냄새가 나거나 이물질이 보이진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아무래도 상류의 공장 때문에 물이 오염돼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 같다.”며 “주민들은 이 강물에 화학물질이 다량 섞여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약 3시간 가량 핏빛 물을 쏟아낸 이 강은 오후 6시가 넘어서야 서서히 제 빛깔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 네티즌(123.120.*.*)은 “환경을 오염시킨 중국인에게 자연이 내리는 벌”이라고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218.19.*.*)은 “올림픽을 앞두고 불길한 징조”라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다시 지진이 올까봐 두렵다.”(122.224.*.*), “중국의 재앙을 알리는 핏물 같다.”(58.52.*.*), “평범했던 강물 빛이 이렇게 변한 건 처음이다. 자연에 진 빚은 어떻게 해도 갚을 수 없다.”(202.104.*.*) 등의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편 광저우시 환경보호국은 “당시 사진과 기상 등의 상황을 미루어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며 “지금으로서는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다. 자세한 검사 후에나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대답을 회피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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