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브스지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가장 많은 수입을 기록한 여배우들의 순위를 11일 발표했다.
신문은 “디아즈가 한 해동안 5천만 달러(약 500억원)를 ‘긁어모았다’(raked)”며 “슈렉 시리즈에서 ‘피오나 공주’ 목소리 연기를 맡은 것과 애쉬튼 커쳐와 함께 한 영화 ‘라스베이거스에서 생긴 일’에서 열연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카메론 디아즈는 지난 해 12월 미국 ABC 방송 특별판으로 방송된 20분 분량의 슈렉 특별판에 피오나 공주로 열연했다. 또 새로 촬영하고 있는 영화 ‘마이 시스터즈 키퍼’(My Sister’s Keeper)도 수입에 일조했다.
2위는 카메론 디아즈에는 못 미치지만 역시 높은 금액인 3천 2백만달러(약 330억원)를 번 매력적인 영국배우 키이라 나이틀리가 차지했다.
나이틀리는 지난 해 막대한 흥행 성정을 거두며 화제를 일으켰던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와 작품성을 인정받은 ‘어톤먼트’로 큰 수입을 올렸다. 이 밖에도 나이틀리는 샤넬 향수를 비롯한 여러 광고 모델로 활동해 영화 외 외부 수입도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3위는 드라마 ‘프렌즈’의 히로인 제니퍼 애니스톤이, 4위는 리즈 위더스푼과 아이언맨의 기네스 팰트로가 차지했고 임신으로 큰 활동이 없었던 안젤리나 졸리도 10위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헐리우드 여배우 TOP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카메론 디아즈 (5000만 달러)
2. 키이라 나이틀리 (3200만 달러)
3. 제니퍼 애니스톤 (2700만 달러)
4. 리즈 위더스푼 & 기네스 팰트로 (2500만 달러)
6. 조디 포스터 (2300만 달러)
7. 사라 제시카 파커 (1800만 달러)
8. 메릴 스트립 (1600만 달러)
9. 에이미 아담스 (1450만 달러)
10. 안젤리나 졸리 (1400만 달러)
사진= 포브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