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과 유승호 주연의 디지털 싱글 ‘고독한 인생’의 뮤직 비디오가 18일 오전 공개된 가운데 다소 충격적인 교살 장면을 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뮤직비디오를 세가지 버전으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고독한 인생’ 뮤직 비디오 중 문제시 되고 있는 버전은 소지섭이 교살하는 장면을 포함한 ‘19금 버전 M/V’다.
유승호는 이 뮤직 비디오에서 ‘리틀 소지섭’으로 등장해 ‘사이코패스(정신 이상자, Psychopath-반사회성 성격 장애)가 되어버린 미래 자신의 모습이 환영으로 나타나자 비참함에 눈물 짓는 연기를 선보였다.
또 유승호의 미래 모습으로 등장한 소지섭은 유승호에게 다가와 목을 조르는 ‘교살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정신 이상자를 그리고 있는 설정으로 인해 교살 장면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자극적인 이 장면을 굳이 포함시켰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해 일각에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앨범을 기획한 ㈜더박스의 한 관계자는 “오늘 공개된 본편 뮤직비디오 외의 19금 버전 뮤직비디오는 온라인에서 철저한 등급 분류가 돼 공개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디지털 싱글 브랜드 ‘G’의 타이틀곡 ‘고독한 인생’은 화제를 불러 모을 수 있는 영상과 음악을 결합시켜 디지털 앨범 시장을 부흥 시키겠다는 프로젝트를 내걸고 있다.
사진 = 더 박스, ‘고독한 인생’ 뮤직비디오 장면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