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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스톤스 ‘오리지널 로고’ 1억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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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뮤지션 사이에서 최고의 밴드로 꼽히는 롤링스톤스의 오리지널 심볼마크가 1억원 상당에 낙찰됐다.

약 40년간 롤링스톤스를 상징하는 마크로 사용된 ‘Red Tongue’(빨간 혀)는 팝 아티스트 존 파치(John Pasche)가 디자인 했다.

이 로고는 1971년 발표된 앨범 ‘Sticky Fingers’부터 밴드의 정식 로고로 사용되기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롤링스톤스와 함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영국의 국립 박물관인 빅토리아앨버트미술관(Victoria and Albert Museum)이 사들인 오리지널 로고는 존 파치가 화이트와 블랙톤으로 직접 그린 것으로서 ‘Red Tongue’의 시초로 인정받고 있다.

이 오리지널 로고는 치열한 경쟁 끝에 5만 파운드(약 1억원)의 고가에 낙찰됐으며 빅토리아앨버트미술관은 전시회를 통해 곧 대중에게 공개할 뜻을 밝혔다.

존 파치가 직접 그린 이 로고는 당시 그가 11살 난 아들의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그렸던 작품이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롤링스톤스의 사무실에서 믹 재거를 본 순간 떠오른 이미가 바로 이 로고였다.”며 “이후 믹을 볼 때마다 입술과 혀 밖에 보이지 않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믹 재거는 무대 위에서 흥분할 때마다 혀를 내밀고 있는 습관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금세기 최고의 뮤지션으로 일컬어지는 롤링스톤스의 음악 역사는 최근 유명감독 마틴 스콜세지에 의해 ‘샤인 어 라이트’(Shine A Light)라는 영화로 재조명 돼 전 세계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국내에서도 자우림·거미·빅뱅 등 유명 뮤지션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이 영화는 지난 달 말에 개봉돼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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