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안재환(36)의 부검이 내일(10일) 오전 10시 고대 안암 병원에서 이뤄진다.
정선희 측 관계자는 9일 오후 2시 30분 쯤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검의 날짜와 시간이 결정됐다. 내일 오전 고대 안암 병원에서 10시에 부검을 실시하기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장례 절차는 결정된 것이 없다. 추후 정해지면 차근차근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故 안재환의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노원 경찰 서 형사 1팀 측은 9일 오전 “故안재환씨의 사건은 단순 변사로 10일 예정된 부검을 끝으로 종결할 예정”이라고 추후 수사 일정을 전한바 있다.
지난 8일 오전 서울 하계동에 위치한 한 빌라인근에 주차된 승합차량 안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故안재환은 경찰 조사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이 사망원인으로 밝혀진 상태로 특별한 외상이 없고 유서가 발견된 점을 미뤄볼 때 자살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故안재환의 빈소는 현재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 마련되어 있으며, 부인 정선희를 비롯 오랜 지인들이 함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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