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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성직자 “미키마우스는 없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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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마우스는 없어져야 한다.”(Mickey Mouse should be killed.)

유명 무슬림 성직자가 “미키마우스 캐릭터를 없애야 한다.”는 이색주장을 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워싱턴 주재 사우디 대사관에서 전직 외교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던 세이크 무하메드 무나지드(Sheikh Muhammad Munajid)는 최근 “쥐는 사탄의 군사중 하나”라며 쥐와 관련된 모든 것들은 불경한 존재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슬람교 방송국 알마지드(Al Majd)와 아랍 TV 네트워크를 통해 방송되는 이슬람 교습 방송에서 이같이 주장했으며 특히 쥐를 소재로 한 유명 애니메이션에도 질타를 가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슬람 율법에 따르면 쥐는 사악하고 부도덕한 생물”이라면서 “쥐는 자연적으로나 논리적으로나 불경한 동물에 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불쾌한 동물인 쥐도 아이들에게 사랑받게 됐다.”면서 “아이들이 ‘톰과 제리’, ‘디즈니 미키마우스’ 등에 등장하는 쥐를 보며 자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며 반문했다.

무나지드는 또 “쥐는 사탄의 군사이며 사탄의 조종을 받고 있다.”면서 “특히 미키 마우스는 이미 어린이들 사이에서 유명한 캐릭터가 되었지만 이슬람법에 따라 이 캐릭터는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얼마 전 베이징올림픽이 열렸을 당시 이를 ‘비키니 올림픽’으로 비유하며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여자 운동선수들이 몸에 착 달라붙는 운동복을 입은 것만큼 사탄이 좋아하는 것은 없을 것”이라며 선수들의 타이트한 운동복을 비난한 바 있다.

사진=디즈니 미키마우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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