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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영부인 브뤼니, ‘메탈리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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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김윤옥 여사가 유명한 록 그룹을 만난다면 어떨까?

프랑스의 퍼스트레이디 카를라 브뤼니가 전설적인 록 그룹 메탈리카를 만났다.

지난 16일 영국 BBC의 유명한 심야 음악 프로그램인 ‘레이터 위드 줄스 홀랜드’(Later with Jools Holland)에 출연한 브뤼니는 같은 날 게스트로 참석한 메탈리카와 만난 것.

영국 BBC는 17일 기사를 통해 “브뤼니가 메탈리카의 새 앨범 ‘데스 마그네틱’의 수록곡이 연주되는 동안 발로 박자를 맞추며 박수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파리의 카페에서 듣는 듯한 잔잔한 샹송을 연주하는 브뤼니의 분위기 때문에 메탈리카는 원래처럼 땀을 흠뻑 쏟으며 연주할 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브뤼니는 이 날 방송에서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자신의 3집 앨범 수록곡 ‘튀 에 마 캄므’(Tu es ma came)을 불렀다.

사회자 줄스 홀랜드가 영부인과 가수라는 두 가지 역할을 병행하는 생활이 어떠냐고 묻자 브뤼니는 “나는 두 가지를 같이 하는 게 아니라 분리해서 하고 있다.”며 “난 음악을 하고 있고 남편(사르코지 대통령)에게 내가 필요하면 그때 함께 있어준다.”고 말했다.

또 “남편은 내 음악의 비평가도 팬도 아니다.”라며 “그냥 그는 내 음악 속에 있고 내 얘기를 자상하게 들어주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뤼니와 음악가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브뤼니는 기타리스트 에릭 크랩튼, 롤링 스톤스의 믹 재거 등과 사귄 바 있고,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를 비롯해 지난 수 년간 15명의 남성을 사귀었다고 밝혀서 화제가 됐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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