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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이 머리에…억세게 ‘운좋은’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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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이 머리에 박히고도 살아난 소년이 있어 영국 네티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15세의 영국 소년은 또래와의 다툼 끝에 칼로 머리를 찔리는 큰 사고를 당했다.

이 소년은 가해 소년인 자신의 친구가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훔치는 것을 저지하다 싸움이 벌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가해 소년이 찌른 칼로 피해 소년의 뇌는 5%가량 손상을 입었으며 특히 신경에 문제가 생겨 대학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놀라운 사실은 칼로 뇌를 찔리는 큰 사고에도 불구하고 소년의 목숨에는 지장이 없다는 것.

사건을 조사중인 스코트 알버트(Scott Albert)형사는 “피해 소년의 운이 말할 수 없을 만큼 좋았다.”며 “처음 병원으로 호송될 때에는 의식을 잃었지만 도착 후 의식이 돌아오는 등 생명의 끊을 놓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뇌신경에 손상을 입었기 때문에 장기간 병원 치료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머리에 박힌 칼을 제거해내는 수술을 받았고 수술을 잘 끝났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이 사건은 누구나 휴대할 수 있는 칼이 얼마나 큰 위험을 가져다주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며 주의를 요했다.

한편 가해 소년은 살인미수죄가 적용돼 법의 심판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텔레그래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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