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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 “죽으면 내 유해는 산에 뿌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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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가 사채업자가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정말 죽고 싶다. 만약 내가 죽으면 납골당이 아닌 산에 뿌려달라.”

故최진실이 마지막으로 매니저에게 남긴 말이다.

3일 오전 10시 30분 서초 경찰서의 양재호 형사과장은 브리핑을 통해 “1일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고인이 매니저 박모씨에게 ‘죽고 싶다’고 말하며 유언 형식의 말을 남긴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해졌다.

이어 양재호 형사과장은 “고인과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은 모 여성잡지사 김모씨며, 그는 2일 00시 47분경 ‘힘들다, 죽고싶다’라는 말을 남기며 ‘너한테 마지막으로 전화하는 거야, 우리 애들 크는 거 잘 지켜 봐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서초 경찰서는 지난 2일 오전 7시 30분경 119의 신고를 받고 故최진실의 자택인 잠원동의 한 아파트로 출동해 현장조사를 펼쳤으며, 이후 잇달아 고인의 관계자들을 불러 사망경위와 배경 등에 대해 조사했다.

또한 2일 오후에는 검찰 측의 故최진실의 사망 경위를 분명히 한다는 명명아래 부검을 실시했으며, 국과수가 자살임을 명백히 했다.

한편 故최진실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삼성병원에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하기 위한 조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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