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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복귀’ 최민식 “연기에 굶주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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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식이 3년 만에 영화 ‘바람이 머무는 곳, 히말라야’로 부산을 찾았다.

6일 오후 4시 30분 부산해운대 피프빌리지 오픈카페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행사인 아주담담 ‘바람이 머무는 곳, 히말라야’에 주인공 최민식과 전수일 감독이 참석해 관객들을 만났다.

’친절한 금자씨’ 이후 자의반 타의반으로 영화계를 떠나 3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그였기에 그 어느 배우보다 관객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1시간 전부터 행사장은 인산인해를 이뤘고 취재 열기 또한 뜨거웠다.

“영화를 통해서 오랜만에 바닷가에서 대면하니 행복하다.”며 쑥스러운 표정으로 인사말을 건넨 최민식은 “처음 이 영화를 만난 것은 시나리오가 아닌 A4 용지 2장이었다. 히밀라야라고 하는 미지의 땅을 꼭 한번 가보고 싶었고 호기심에서 출발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히말라야에서 촬영이 어렵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걱정이 많았다. 말로만 듣던 고산병으로 고민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배우는 나 혼자 밖에 없다 보니 ‘내가 고산병으로 촬영이 지연되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했다. 하늘이 도와서인지 다행히 고산병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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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민식은 “어떤 작품을 하든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시작한다. 작품을 할 때 마다 감독이 누구인지, 어떤 내용인지, 가치가 있는 작업인지 등을 생각하는데 이번 작업도 좋은 선택이었다. “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민식은 “내가 좋아하는 일이 연기를 하는 것이라는 것을 느꼈다. 목말라 있었고 굶주려 있었다. 앞으로도 동료들과 좋은 작품으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민식은 극 중 히말라야의 대자연 속에서 새로운 자신을 찾아가는 최 라는 역할을 통해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의 명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바람이 머무는 곳, 히말라야’(감독 전수일)는 사망한 네팔인의 유골을 전하기 위해 히말라야를 찾은 남자(최민식 분)가 멀고 먼 그 땅에서 막연한 희망의 기운을 느끼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부산) jung3223@seoulntn.co.kr/ 사진=조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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