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中쓰촨성 지진 피해자 감동사연, 박물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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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발생한 중국 쓰촨성 대지진 당시 전 세계 사람들에게 눈물의 감동을 줬던 한 남성이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우자팡(吳家方)이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지진 발생 당시 사망한 아내의 시신을 오토바이에 실은 뒤 자신의 몸에 고정시켜 끝까지 보호하려 했던 사진의 주인공이다.

이 사진은 당시 영국 텔레그래프 등 해외 유명 언론과 수많은 중국 언론에 의해 소개 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일부 언론은 “지진으로 가족을 잃은 슬픔과 가족애의 감동을 느끼게 한다.”며 ‘최고의 감동사진’으로 꼽기도 했다.

아내를 잃은 슬픔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던 우씨는 최근 쓰촨성 지역 박물관인 젠촨(建川)박물관에 아내의 시신을 등에 업고 탔던 오토바이를 기증하기로 결심했다.

얼마 전 이 박물관의 관장이 직접 우씨를 찾아 오토바이 기증을 권유했기 때문.

젠촨 박물관의 허신용(何新勇)관장은 “그의 행동은 지진 이후에도 살아 숨쉬던 ‘진정한 인간성’을 상징한다.”며 “그의 오토바이 또한 역사에 길이 남을 만큼 의미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사람들을 감동시켰던 순간을 함께 한 오토바이를 잘 보존해 오래도록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이는 인간이 자연의 대재앙 앞에서 얼마나 빛을 발할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물관 측은 사진 속 오토바이를 기증받은 대신 6000위안(약 120만원) 상당의 고가 오토바이를 우씨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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