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의 멤버가 출연하는 것으로 화제가 된 한ㆍ일 ‘텔레시네마’ 첫 회인 ‘천국의 우편배달부’에 영웅재중(본명 김재중, 23)이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사연이 전해졌다.
영웅재중의 출연은 일본 현지에서 큰 인기를 모은 히트 드라마 ‘롱 베케이션’등의 극본을 담당한 작가 기타자와 에리코씨가 그를 추천했기 때문.
이번 텔레시네마 시리즈 제작을 추진 중인 삼화네트웍스의 한 관계자는 “기타자와 에리코씨가 주인공으로 영웅재중을 강력히 추천했다.”며 “집필 단계에서 동방신기 멤버를 생각했었고 그 중 영웅재중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영웅재중은 ‘천국의 우편배달부’에서 사후세계와 현세를 믿고 있다고 생각하는 집배원 역할을 맡을 계획이며 최근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다섯 멤버 중 내가 왜 캐스팅 됐는지 모르겠다.”고 캐스팅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천국의 우편배달부’는 극본을 기타자와 에리코씨가 맡고 소지섭, 임수정이 출연한 화제작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 PD가 연출을 맡는다.
10월 중 제작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진 ‘천국의 우편배달부’는 일본의 영화관에서 먼저 상영된 다음 TV로 방송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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