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ㆍ연출 김진만)이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자체 시청률 1위를 기록, 월화드라마 선두 자리를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에덴의 동쪽’은 28.7%를 기록, 15.2%의 SBS ‘타짜’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특히 ‘에덴의 동쪽’은 이연희가 극 중 부른 판소리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 같은 결과는 더욱 눈길을 끈다.
20일 방송 분에서 이연희가 부른 판소리 ‘아리랑’은 ‘이동철’(송승헌 분)과 이루어지지 못한 비극적인 사랑을 표현해야 하는 중요한 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은 이연희의 판소리 때문에 극에 몰입하는 데 힘들었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어 점차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에덴의 동쪽’은 주인공들의 얽히고 설킨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으며, ‘동철’(송승헌 분), ‘동욱’(연정훈 분), ‘명환’(박해진 분)의 엇갈린 운명이 점차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