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간포스트 최신호는 “호시노 전 감독이 대표팀 감독직에서 탈락한 것은 베이징에서 선수를 구타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주간포스트는 야구해설가 에나츠 유타카와의 대담을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에나츠는 “호시노가 베이징 올림픽 중 좋지 못한 플레이를 보인 선수를 폭행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이야기는 선수가 소속되어 있는 감독 귀에도 들어가 그 감독도 화를 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올림픽 중 폭행당한 선수는 과거 호시노가 구단 감독이었을 때 데리고 있던 선수라고 전해졌으나 매체는 선수 본인의 명예를 위해 실명은 밝히지 않았다.
호시노 전 감독이 선수를 구타하는 것은 이미 유명한 이야기다. 주니치 감독 시절 포수인 나카무라 다케시가 너무 맞아서 마스크를 쓸수 없을 정도였다는 일화도 있다.
하지만 대표팀에서 실제로 그런 상황을 목격한 선수들 중 젊은 선수를 중심으로 “대표팀 선수라는 자존심을 갖고 싸우는 선수를 때리면 감독을 절대 따를 수 없다.”는 팀 분위기가 돌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간 포스트는 문제의 선수가 소속된 구단에 취재를 요청하자 “확인할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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