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신작 ‘마더’가 미국 최대 필름 마켓인 AFM에서 일본에 선판매됐다.
‘마더’의 투자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6일 “AFM 개막 다음날 ’마더’가 일본 유명 영화배급사 비터스 엔드에 선판매됐다.”고 전했다.
‘마더’의 일본 선판매는 최근 한국 영화의 일본 흥행 저조로 구매가 뜸했던 일본 시장을 다시 열었다는 점과 전례없이 현재 20% 정도밖에 촬영이 진행되지 않아 영화 바이어들을 위한 홍보용 동영상 조차 전무한 상황에서 판매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화사 관계자는 “미니멈 개런티 방식이라 일본 내 흥행 결과에 따라 추가 수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현재 미국, 유럽 등 각국의 바이어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AFM이 끝나는 오는 12일까지 더 큰 성과도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AFM에서는 ‘마더’외에도 ‘놈놈놈’과 ‘아내가 결혼했다’ ‘신기전’ 등이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에 판매됐다.
한편 영화 ‘우리형’ 이후 4년 만에 컴백한 원빈과 중견 배우 김혜자의 동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마더’는 내년 상반기 관객들을 만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