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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축구협회장 “유소년, 백패스 하지마”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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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감이 감도는 일본 축구계에 축구협회 회장이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

산케이 스포츠는 “이누카이 모토아키(66) 일본축구협회(JFA) 회장이 7일 유소년선수들에게 ‘백패스 금지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현재 일본 축구협회를 책임지고 있는 이누카이 회장은 취임 초부터 프로 선수들의 정신력이 부족하다며 꾸준히 비판해왔다. 또 평소 성인 대표팀이나 청소년 대표팀의 시합을 보면서 백패스가 많다고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백패스는 절대 안된다. 특히 나이가 어린 선수들에게는 금지시키고 싶다.”며 ‘백패스 금지령’이라는 초유의 조치를 내렸다.

이번 조치는 아직 정식 축구 규칙은 아니다. 그러나 이런 지침을 내린 것은 승부를 내는 것보다 장래 우수한 활약을 할 수 있는 선수를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

이미 지방협회를 방문할 때마다 유소년 선수들에게 백패스를 시키면 안된다는 지도방침을 협회 간부들에게 전달하기 시작했다.

선수출신인 이누카이 회장은 “백패스에 장점은 하나도 없다.”며 특히 “10~15세 유소년 선수들이 공을 가진 순간 앞에 있는 선수나 상대 골대를 보고 경기하는 버릇을 몸에 익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축구협회장의 발언이 있고 난 다음날 열린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대회 8강에서 ‘신황금세대’로 불리던 일본 청소년 대표팀이 한국에 0 대 3으로 완패해 일본 축구계는 또다시 충격에 휩싸였다.

사진=일본축구협회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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