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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종 ‘대걸레 개’ 한번에 9마리 출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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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수천마리 밖에 남지 않은 희귀한 코만더종 개가 한꺼번에 9마리를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코만더종은 보통 3~4 마리를 낳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

헝가리 전통견인 코만더 종은 일명 ‘대걸레 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땅에 닿을 정도의 희고 긴 털을 갖고 있는 개다.

독특한 외형과 높은 지능 때문에 오랫동안 헝가리 양 목장 등에서 길러졌으나 세계 1차대전 당시 독일군의 습격을 받을 때 대부분 죽임을 당해 현재는 미국이나 영국 등에 수천마리 정도만 존재한다.

영국에서 살고있는 코만더종 어미개 카이라(3)는 최근 이례적으로 무려 9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카이라의 주인인 데비 영(44)씨에 따르면 카이라는 여러 시간 동안의 진통 끝에 총 9마리의 건강한 새끼를 낳아 출산을 도왔던 수의사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영씨는 “카이라의 새끼들을 구분하기 위해서 꼬리 끝에 색깔별로 염색을 시켜놨으며 강아지들의 이름은 꼬리에 묻힌 색과 같이 빨강, 파랑, 보라 등으로 부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순수 혈통인데다가 워낙 희귀종이다보니 강아지들의 가격도 매우 높다. 주인은 강아지 한 마리당 200만원 정도를 분양가로 생각하고 있다. 다른 종에 비해 몇 곱절 높은 가격이지만 희귀종을 기르고 싶어 하는 이들의 러브콜은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영씨는 “사겠다는 사람은 많지만 강아지들을 잘 키울 수 있는 가정을 직접 방문해 살펴본 후 팔 것”이라며 “이 개는 털이 서로 엉키지 않도록 자주 손질해줘야 하기 때문에 개를 사랑하는 사람이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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