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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에렉투스 아기 ‘뇌’ 현재 아기보다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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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20만 년 전부터 20만 년 전까지 생존했던 것으로 추측되는 화석인류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 아기의 뇌는 현생 인류 아기와 비슷한 크기였거나 더 클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주장은 지금까지 호모 에렉투스 아기의 뇌가 현재 인류의 보다 더 작을 것이라는 인류학계의 지배적인 학설을 뒤집은 내용이기에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 케이스웨스턴리저브 대학교 연구팀은 “아기의 뇌는 어머니의 골반 크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지난 2001년도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발견된 호모 에렉투스 20대 여성의 골반 뼈를 조사한 결과 당시 아기들의 뇌 크기는 현생 인류 아기보다 작지 않으며 오히려 더 클 수도 있다.”고 과학저널 사이어스 최신호에서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인류의 아기들은 성인의 약 40%의 뇌를 가지고 태어나는 반면 호모 에렉투스 아기의 뇌의 사이즈는 성인은 30~50% 정도였다.

연구팀을 이끄는 스캇 심슨 교수는 “에티오피아 화석은 키 130cm 정도의 20대 여성”이라고 말하며 “이 화석 발견 전까지 인류학자들은 ‘투카나 보이’란 남성의 골반화석을 기준으로 당시 아기의 뇌를 추측했기 때문에 이는 수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호모 에렉투스의 아기들은 뇌의 크기 뿐 아니라 현생 인류보다 더욱 성숙한 상태로 태어났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심슨 교수는 “호모 에렉투스의 아기들은 태어날 때 현생 인류보다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태어났을 것”이라며 “태어날 때부터 말을 하거나 걷는 등 자신을 부양할 능력을 갖진 못했으나 어머니의 젖을 더 빨리 떼고 더 빨리 성장해 사회의 일원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네셔널 지오그래픽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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