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 모형은 스페인 북부 지방도시 부르고스에 있는 인류진화박물관(MEH)에서 진행 중인 ‘체인지 오브 이미지’(Change of Image) 전시회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이탈리아의 과학자 파비오 롤리아자 박사가 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한 이 모형은 약 5만 년 전 실존했던 한 네안데르탈인의 얼굴을 복원한 것이다.
한편 네안데르탈인은 약 3만 년 전까지 유럽과 중동 지역에 걸쳐 분포한 초기 인류의 한 종이다. 이들이 멸종한 원인으로는 현생인류와의 충돌이나 질병 등 외부적 요인은 물론 인류에 흡수됐다는 가설도 나오고 있지만, 지금까지도 확실한 것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